기후 변화가 가져오는 사막화

기후 변화가 가져오는 사막화

 

지구에서 가장 큰 사막은 어디일까요? 바로 사하라 사막입니다. 사하라 사막은 아프리카 대륙에 위치해 있으며 약 9,200,000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아주 거대한 사막지역입니다. 아프리카 대륙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광활한 사막이며,  북아프리카를 가로지르는 사하라사막은 다양한 국가를 걸치고 있습니다. 세게에서 가장 건조하고 더운 지역 중 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막은 건조하고 습기가 없는 기후 조건에서 발생하는 지형의 형태입니다. 사막 상공에는 구름이 없기 때문에 비가 전혀 내릴 수 없습니다. 구름이 없다는 것은 낮에 햇빛을 가려줄 그늘이 전혀 없다는 의미이며 밤에는 땅의 열기 또한 보존될 수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사막은 낮에는 굉장히 높은 온도로 올라가지만, 밤에는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진다고 합니다. 어떠한 생물도 존재하지 못할 것 같은 기후조건이지만 사막에서도 희소한 식물과 동물이 이러한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뜨거운 낮에는 햇빛이 쬐지 않는 바위 밑이나 굴 속에서 머무르다가 해가 지면 활동을 시작합니다. 풀이라고는 전혀 없을 것 같은 사막에 존재하는 풀을 먹는 모래쥐 같은 초식동물이 존재하며, 모래쥐를 잡아먹는 사막여우도 살고 있습니다. 줄무늬하이에나, 늑대, 캥거루쥐, 코요테 같은 야생 동물들도 사막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막도 종류에 따라 구분되며 주로 세가지 유형으로 구분됩니다. 첫 번째로 기방사막은 연안사막이라고도 하며, 바다 근처에 위치한 사막입니다. 바다의 수증기가 바람에 의해 내려오면서 내륙의 사막에 비해 비교적 습도가 높은 편이며 다양한 동식물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음 내륙사막은 대륙 중심부에 위치한 사막입니다. 앞서 얘기했던 사하라 사막이 내륙사막에 해당하며 낮과 밤의 온도 차가 큰 것이 특징입니다. 마지막 성방사막은 주로 열대 지역에 위치하여 열대사막으로도 불리며 다른 사막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은 사막입니다. 높은 기온과 건조한 기후로 생물이 존재하기가 힘든 곳입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루브 알하리 사막이 대표적인 열대사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하라 지역이 사막화가 되기 시작한 것은 약 100만 년 전 지구를 얼렸던 대빙하기의 위세가 약해지기 시작하면서라고 합니다. 북해를 뒤덮었던 빙하가 물러나기 시작하면서 타실리 고원을 비롯한 아프리카 지역이 습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여러차례 비옥해지고 건조해지기를 반복하다가, 약 5,000년 전부터 비구름이 남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하면서 사하라는 건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호수는 증발하기 시작하였고 호수가 있던 평원은 모래만 남은 땅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자연적인 기후 변화로 인하여 사하라 전체가 사막이 된 것입니다. 사막은 많은 연구자들과 탐험가들의 호기심을 일으키는 곳입니다. 사막의 광활한 면적과 그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동식물들은 지구의 자연적 다양성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